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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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토냐 하딩, 질투에 눈이 먼 美 피겨선수

기사입력 2014.12.07 11:42 / 기사수정 2014.12.07 11:54

임수연 기자

'서프라이즈' 토냐 하딩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토냐 하딩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서프라이즈' 비운의 피겨 선수 토냐 하딩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은반 위의 악녀'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94년 미국,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던 피겨선수 24살의 낸시 케리건이 피습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주일 뒤 검거된 범인들은 자신들을 사주한 인물이 낸시 케리건의 라이벌이자 동료 도냐 하딩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피습사건을 일으킨 범인들이 토냐의 전 남편,그리고 토냐의 보디가드였다. 범인들은 토냐 하딩을 사주자로 밝혔지만, 토냐 하딩은 자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피습 사건으로 낸시 케리건은 무릎 부상을 입어 전미 피겨선수권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토냐는 1위를 차지했지만, 피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고 말았다.

이에 미국 국민들은 다시 낸시 케리건의 사건에 주목했고, 결국 토냐 하딩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해 미국 피겨 연맹으로부터 피겨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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