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 경찰 긴급출동+시민대피 소동 '허위 신고'

▲ 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부산과 서울에서 금감원 폭발물 설치로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낮 12시 15분경에 부산 112신고 상황실에는 "금감원 부산지원에 폭발물이 설치돼 1시간 뒤에 터질 것"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서울 112신고 상황실에도 "여의도에 있는 금감원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은 긴급출동해 건물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에 나섰다. 소방특수구조대, 112타격대,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했으나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은 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 소동에 허위 신고자를 찾기 위해 추적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전화기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주변 폐쇄회로 TV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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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