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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제대, '집으로' 시절과 비교해보니..누리꾼 "잘 컸네"

기사입력 2014.12.04 22:30

유승호 제대 ⓒ 영화 스틸컷, 엑스포츠뉴스 DB
유승호 제대 ⓒ 영화 스틸컷, 엑스포츠뉴스 DB


▲ 유승호 제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승호 제대에 아역배우 활동 모습이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유승호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전역식을 갖고 민간인으로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지 21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승호는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제대 소감을 건넸다.

오전 9시 40분경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는 모습이었다. 유승호는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외쳤고 "이기자" 구호와 함께 경례를 했다.

유승호는 "안녕하십니까 병장 유승호입니다. 입대할 때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때는 정식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1년 9개월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잘 보살펴주신 소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잘 따라준 후임조교들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차례 전하며 전역의 기쁨을 표현한 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자는 것"을 꼽았고 "부모님의 집밥과 저희 집 고양이 2마리가 보고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말을 전했다. 유승호는 영화 '조선마술사'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유승호 전역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유승호의 과거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호는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배우 데뷔해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철부지 손자 역할로 깜찍한 외모를 자랑했다.

누리꾼들은 "유승호 제대 집으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유승호 제대, 어릴 때도 귀여웠네", "유승호 제대, 이제 어엿한 남자", "유승호 제대 찡하다", "유승호 제대 어릴 때나 지금이나 잘생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승호는 이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불멸의 이순신', '선덕여왕', '공부의 신',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보고싶다' 등에서 호연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동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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