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32
사회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OECD 하위권…누리꾼 "어찌보면 당연한 일"

기사입력 2014.12.03 23:52 / 기사수정 2014.12.03 23:52

정혜연 기자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 YTN 방송화면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 YTN 방송화면


▲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에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다.

3일 세계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14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작년과 같이 27위로 하위권에 해당하는 순위다.

부패인식지수는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에 부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한 지표다. 전문가의 인식을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이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보인 상승·개선 추세를 이어갔다면 올해는 65점을 받았을 것이다. 이는 2008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대만과도 대조된다"며
"정부는 부패 해결을 국정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아 국가적 차원에서 반부패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제안했다.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에 누리꾼들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북한은 최하위네요", "대만보다 뒤쳐져 있네요", "선진국이 되려면 청렴이 우선", "더 밑에 있어야 할지도", "국가청렴도 상위권인 나라들이 부럽네", "우리나라는 고위층 부패가 심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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