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51
연예

'피노키오' 박신혜 "명장면은 이종석과 밀착 팔베개"

기사입력 2014.12.03 17:53 / 기사수정 2014.12.03 17:53

김승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신혜가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전했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기자간담회에는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기자실에서 뒤척거리면서 이종석이 누워서 팔베개를 해 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밀당조차 하지 못하는 인하와 달포의 묘한 느낌이 잘 표현됐다. 그 뒤에 붙는 감정선에 있어 설레기도 하다"고 자신이 꼽은 명장면을 전했다.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어 사회부 기자를 직업으로 택하게 되는 여주인공 최인하로 분한다.

박신혜는 "슬픔을 감출 수 없고 마음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화나면 화를 내야 속이 편한 최인하다. 막말마녀 캐릭터가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 막말이라는 게 내가 기분이 상해서 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게 아니다. 내가 화는 나는데 너에게 감출 수 없기에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인하의 모습이 그려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혜련 작가가 화를 내거나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예쁘게 글을 잘 써준다. 그런 점에서 전혀 캔디 같지 않다"며 "또 전작들과 달리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없고 최달포(이종석 분)의 능력이 뛰어나 그것이 억울해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독립적이고 씩씩한 최인하로 분하면서 뭔가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택시 기사 출신 기자,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기자, 어릴 적부터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재벌 기자, 극성 사생팬 출신 기자 등 저마다의 꿈을 안고 진실을 쫓는 다양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멜로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콤비인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