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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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매니저 "S병원, 수술 간단하다고 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입력 2014.11.29 23:29 / 기사수정 2014.11.30 00:47

한인구 기자
故 신해철 매니저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故 신해철 매니저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해철의 매니저가 수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전파를 탔다.

신해철의 매니저는 종합병원에서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유에 대해 "종합병원에 갔는데 줄이 길어 평소에 알았던 S병원으로 신해철과 갔다"고 말했다.

그는 "S병원 측에서 수술이 간단하다고 해서 큰 걱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수술이 끝나고 화장실에서 힘 없이 누워계셨다.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숨을 못 쉬겠어'였다. 그것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의 S병원 강모 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시신에서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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