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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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희 "신해철, 내겐 생명의 은인…하늘이자 날개였다"(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입력 2014.11.29 23:21 / 기사수정 2014.11.30 00:45

한인구 기자
윤원희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윤원희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가 고인에 대해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전파를 탔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본인도 준비하지 못했던 사고인 것 같다. 저희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들이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 욕먹는 것을 각오하고 촬영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원희는 "(신해철은) 저에게 생명의 은인이었다. 하늘이었고 날개 같은 존재였다. 남편이 떠난 뒤 저는 날개를 잃은 새다. 다시는 날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의 S병원 강모 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시신에서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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