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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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재문 PD "드라마 전체 위기, 자유로운 제작 환경 선행돼야"

기사입력 2014.11.27 13:20 / 기사수정 2014.11.27 13:38

조재용 기자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미생'의 이재문 PD가 드라마의 위기론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14창조경제박람회에서 '미생' 원작 윤태호 작가&CJ E&M 이재문 PD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부제: 콘텐츠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 '미생')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문 PD는 "지상파 드라마 위기보다 드라마 자체가 위기다. 공중파가 좋은 원작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더 잘 만들었을 것 같다.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웹툰 위주로 드라마가 제작된다면 작가의 창작물보다는 기획력에 달려있다. 웹툰만이 아니고 여러가지 해외 드라마 등 리메이크 열풍은 오래됐다. 시청률을 올리는 공식, 강력한 스킬, 작가들과의 협업 등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빨리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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