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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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2종 예고편…영화 같은 영상미+감성 가득

기사입력 2014.11.25 13:54

'일리 있는 사랑' ⓒ tvN
'일리 있는 사랑' ⓒ tvN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의 예고편 2종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일리 있는 사랑' 예고편은 술에 취한 이시영이 엄태웅에게 "결혼하자 우리. 좋으면 예스, 싫어도 예스"라며 귀엽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는 엄태웅의 얼굴 뒤로 이시영이 엄태웅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이수혁과 미묘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 이시영과 엄태웅이 다정히 걸어가는 모습을 이수혁이 말없이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지며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 낸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따뜻한 톤의 아름다운 화면과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인 오케스트라 음악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예고편은 영상미에 발랄함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국 포크 록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헝그리 하트(Hungry Heart)'를 배경으로, 극 초반 사제지간으로 만난 엄태웅과 이시영의 좌충우돌부터 7년 후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지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이 "감독님은 항상 앉아있는 법이 없다. 카메라 옆에 서서 모니터하신다"며 "햇빛이 안 좋은 날은 안 찍기도 하거나, 모든 동선과 각도가 완벽해야만 OK를 하신다"고 전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제작진 역시 "높은 화질의 최상급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물론, 촬영할 때의 날씨와 장소, 음악 선정, 화면 보정 등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를 찾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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