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A서 달린 박승희 "100m 기록 단축, 만족스럽다"

[엑스포츠뉴스=태릉, 김형민 기자] 박승희(화성시청)가 월드컵 첫 날 레이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승희는 21일 서울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39초14로 1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나서는 디비전A 무대였다. 지난 일본에서의 월드컵 1차 대회를 통해 디비전A로 승격한 박승희는 서울에서 상위 랭커들과 경쟁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역주를 펼친 끝에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박승희는 첫 100m 구간 기록을 10초대로 낮춘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오늘 스타트 100m 구간에서 처음으로 10초대에 진입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10초대에 들기를 원해왔는데 너무 좋고 다시 11초대가 나올까봐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시 다졌다.

1차 레이스를 무사히 마친 박승희는 오는 22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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