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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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변신=섹시' 아냐…감정의 성숙 담았다"

기사입력 2014.11.20 15:3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콘셉트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홀에서 에이핑크 미니5집 'Pink LUV'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이핑크 은지는 "보통 변신이라면 '섹시'를 생각하지만, 저희는 감정의 성숙을 떠올렸다. 'LUV'는 그러한 변화와 잘어울리는 곡이란 생각을 했다. 대표님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 전부 좋아했던 곡이다"라고 전했다.

보미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의상과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동안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아련한 표정 연습을 많이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연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하영은 "그동안 귀엽고 설레는 모습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마음 속 슬픔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에이핑크 'Pink Luv'에는 타이틀곡 'LUV'를 비롯해 신스팝 장르인 'Wanna Be', 미디움 템포의 리듬과 감미로운 피아노 리프가 인상적인 'Secret’ , 힙합과 펑키가 어우러진 댄스곡 ‘천사가 아냐’, 특유의 순수함을 표현한 '동화 같은 사랑'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Luv'는 기존의 톡톡 튀는 에이핑크 음악과는 사뭇 다른 아련함을 표현한 곡이다.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 '감성의 심화'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4월 19일', '사랑동화', '쏘 롱(So Long)' 등을 작사했던 박초롱은 이번에 'Wanna Be' 작사에 참여하며 감수성을 발휘했다.

에이핑크는 21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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