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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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최정원 "왜 나 미워했나" 고백에 응답…"성격 진짜 달라"

기사입력 2014.11.20 14:23 / 기사수정 2014.11.20 14:23

전수경 최정원 ⓒ KBS 방송화면
전수경 최정원 ⓒ KBS 방송화면


▲전수경 최정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뮤지컬배우 전수경이 동료 최정원을 미워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한 최정원은 "전수경이 과거 나를 미워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전수경은 "지금은 알 것 다 아는 베스트 프렌드다. 예전엔 나와 최정원의 성격이 너무 달랐다. 최정원은 진짜 단순하다"고 밝혔다.

또 전수경은 "연습실에서 남자 선배들한테 '오빠' 이러면 여자 선배들의 미움을 받는다. 그런데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부터 한다. 오자마자 그러니까 남자 선배들이 다 좋아하더라. 그래서 숨겨진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최정원은 "친정 엄마가 굉장히 살가우시다. 부모님이 늘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이러면서 뽀뽀를 하셨다. 워낙 자유분방하게 스킨십 하는 걸 보고 자라서 스킨십 하는 게 내겐 행복해지는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사실 전수경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것도 있다. 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뮤지컬을 시작했고 전수경은 좋은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내가 학력이 부족해 언니가 미워하나 생각했다"며 "전수경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나중에 같이 작품을 하면서 전수경이 편지를 써줘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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