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신하균이 노숙자에서 체조강사로 변신했다.
20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측은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하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신형(신하균 분)은 회장직에 복귀하며 원하는 대로 승승장구 하는 듯 싶었지만 괴한들에게 정이건(정석원)이 상속서류를 빼앗기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최신형의 이름이 적혀있는 상속서류가 등록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효가 된다는 것 때문이다.
결국 신형은 후계자 자격을 박탈당해 리조트 회장직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외면 받으며 처참하게 쫓겨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20일) 공개된 사진 속 최신형의 모습은 여유가 넘친다. 한적한 공원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정체불명의 체조를 알려주고 있는 그의 속내에 관심이 모아진다.
막막한 상황임에도 체조에 심취한 듯 온몸으로 표현 중인 그의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하다.
한순간에 모든 계획이 무너지고 자신이 쌓아온 회사와 가족들을 잃은 최신형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인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신형이 처한 상황은 어둡지만 그에게는 웃을 수밖에 없는 사건들만 일어난다”며 “체조장면 자체가 코믹한 신이어서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 배우 스스로도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신하균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미스터 백' 6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