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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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의 '기술자들', '케이퍼 무비' 흥행 이어갈까? (종합)

기사입력 2014.11.18 13:39 / 기사수정 2014.11.18 14:51

조재용 기자
김홍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홍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케이퍼 무비'로 돌아왔다. '공모자들', '도둑들', '범죄의 재구성'까지, '기술자들'의 흥행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홍선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특히 '기술자들'은 영화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홍선 감독은 첫 인사에서 "오락성이 강한 주제를 가지고 케이퍼 무비에 도전했다"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범죄 영화의 서브장르라고 할 수 있는 '케이퍼 무비'는 범죄 중 주로 도둑들을 다룬 영화다. 강도나 강탈을 다룬 하이스트 필름과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김홍선 감독은 "케이퍼 무비가 가지고 있는 서스펜스나 카타르시스를 좋아한다. '공모자들'도 간소화된 케이퍼 무비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서 범죄를 일으키는 스토리. 무엇을 터느냐가 중요하기 보다는 어떻게 터느냐가 중요하다. '공모자들'은 사람의 목숨을 다뤄서 오락적으로 할 수 없었다"며 케이퍼 무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기술자들'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서 내러티브가 강화됐다.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 내러티브가 숨어있다.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게 '기술자들'의 강점이다"는 말로 '기술자들'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김영철, 임주환, 조윤희 등 충무로에서 믿고 쓰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술자들'은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이뤄내며 케이퍼 무비 흥행 계보를 이어 나갈 기대작으로 집중 조명 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이 '공모자들'에 이어 케이퍼 무비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2월24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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