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타 연주 하는 아빠 등장 "아들에 감상평까지 요구"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기타를 연주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타 연주를 한다. 밖으로 나가면 기타 칠거니까 들어달라고 전화를 한다. 기타 연주에 대한 평까지 묻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기타 연주하는 아빠는 "주위에 기타를 들어줄만한 사람이 없다. 옛날에는 기타를 치면 모니터를 해줬다. 그래서 실력이 많이 향상 됐다. 그래서 기대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내 연주를 경청하고 있는지 감이 오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다. 섭섭하다"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기타 연주는 중상급 정도는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MC들의 성화에 무대로 나온 그는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선보였고, 연주를 하는 중간 중간 아들에게 의견을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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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