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과거 제도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신분제 폐지를 결심했다.
17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17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장내관(김강현)의 동생이 거벽을 한 사실을 알고 통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내관은 거벽을 하다 잡혀간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돈을 구하려했다. 이를 안 이선은 돈을 구해 불법을 저지르면 동생을 구하려다 장내관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장내관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장내관은 동생을 만나 "양반도 아닌 놈이 글 공부는 뭐 하러 해. 과거 본다고 뭐가 달라져? 그런다고 네가 양반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내관의 동생은 "내가 누구인지 확인을 해보고 싶었어. 양반으로 났으면 난 뭘 할 수 있는 놈일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때 장내관을 뒤따라간 이선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슬픔에 잠겼다.
이후 이선은 "지난 3년간 난 여기서 뭘 한 것일까. 이런 것들을 들여다 읽은 연유는 또 무엇일까. 난 무엇을 위해 그토록 정치에 복귀하고 싶었던 걸까"라며 탄식했다.
결국 이선은 장내관의 동생을 불러들였고, 양반 신분이 아닌 사람도 과거를 볼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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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