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페더러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2014년 왕중왕전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 ATP(남자프로테니스)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를 2-1(6-1, 3-6, 6-0)로 제압했다.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페더러가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2시간49분간 펼친 대접전 끝에 2-1(4-6, 7-5, 7-6)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페더러는 조코비치가 우승하기 전인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만큼 조코비치를 잡아내면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게 된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세계 톱랭커 8명을 초청해 대회를 치른다. 페더러는 통산 6회, 조코비치는 통산 3회 우승 기록이 있다. 올해 치러진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페더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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