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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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희대의 걸작에 숨겨진 사연

기사입력 2014.11.16 11:53 / 기사수정 2014.11.16 11:53

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비화.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비화.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천지창조에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명작 '천지창조'의 탄생 비화가 전파를 탔다.

'천지창조'는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걸작이다. 그러나 사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계략에 의해 탄생했다.

당시 로마 예술계의 거장 도나토 브라만테는 '피에타' 상을 조각한 미켈란젤로를 견제했다. 조각 외에는 천장화는 단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던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티나 교회의 천장화를 그리도록 지시했다.

이에 미켈란젤로는 4년간 천장화를 그리며 관절염, 시력장애에 시달렸다. 도나토 브라만테는 미켈란젤로의 몰락을 지켜볼 생각에 기뻐했다. 그러나 1512년, 미켈란젤로의 인고의 노력 끝에 '천지창조'가 완성됐고, 도나토 브라만테의 음흉한 계략은 무너진다.

창세기의 인물들을 천장에 고스란히 담은 '천지창조'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화법으로 창세기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통해 로마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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