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과 신세경이 포옹한 채 하늘로 날아갔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시청률이 소폭상승하며 종영을 맞이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아이언 맨'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3.2%) 0.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아이언맨' 마지막회에서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손세동(신세경)이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홍빈은 첫사랑 김태희(신세경)를 보내고 손세동을 붙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손세동은 김태희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며 그 벌로 주홍빈을 더 이상 보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손세동은 새로 개발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 바쁘게 지내며 모든 일이 끝나는 대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주홍빈과 승환(신승환)은 언제나 남만 생각하고 남에게 생긴 안 좋은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손세동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손세동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꽃을 주며 "손세동 씨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의아해 하며 회사로 갔다.
주홍빈은 꽃을 한 아름 안고 들어오는 손세동에게 "나는 아버지 탓만 하고 너는 네 탓만 했어. 우리 중에 누굴 탓할 자격 있는 사람은 태희 뿐인데 태희는 누구 탓도 안 했어. 너희 부모님도 태희도 네가 네 탓을 하길 바라지 않을 거야. 어디 가서 뭘 하고 살아도 좋아. 그렇지만 반드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덕분에 손세동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듯했다.
그리고 승환의 결혼식 날 주홍빈과 손세동이 다시 만났다. 손세동은 주홍빈의 손을 뿌리치는가 싶더니 양 팔을 벌리고 "안아줘"라고 말했다. 주홍빈은 그런 손세동을 끌어안고는 초능력을 발휘해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터백'은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피노키오'는 9.8%를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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