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대일' 강풀이 29세 때 처음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일대일 - 무릎과 무릎 사이(이하 일대일)'에서는 닮은 듯 다른 인생을 살아 온 서장훈과 강풀이 그리는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풀은 처음 술을 먹었던 나이가 29세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학에 딱 들어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술 먹지 마라' 한마디 하고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목사님이니까 당연히 '네~' 했는데 그 이후로 단 한번도 확인을 안 하는 거다. 그래서 졸업할 때까지 술을 못 먹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풀은 아버지의 말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 했던 것이다.
강풀은 "나중에 '아버지, 술을 좀 먹어야 할것 같다'이랬더니 아버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동안 안 마셨니?'라고 묻더라"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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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