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31
사회

한중 FTA '실질적 타결' 선언…내년초 정식서명 예상돼

기사입력 2014.11.10 12:05 / 기사수정 2014.11.10 12:06

한인구 기자
한중FTA, 정상회담 ⓒ YTN
한중FTA, 정상회담 ⓒ YTN


▲ 한중 FTA, 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베이징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 FTA의 실질적인 타결에 합의하고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번 한중 양국은 FTA 일괄 타결이 아닌, 실질적 타결을 선택해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은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공산품 시장의 조기개방과 농수산물 시장 개방으로 진통을 겪은 양국은 이날 오전까지 양국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쟁점을 조율했으나, 일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실질적 타결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르면 연내 세부사안 마무리 및 가서명을 거쳐 내년초 정식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양국은 이번에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22개 챕터의 FTA를 타결했다.

양국은 품목수 기준 90% 이상의 상품을 개방하기로 했다.

막판까지 쟁점으로 떠오른 농수산물 분야와 관련해서는 농수산물 자유화율을 품목수 기준 70%로 하되,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어 원산지·통관 분야에 대해 약국은 48시간 통관 원칙, 700달러 이하 원산지 증명서 면제, 원산지 증명서 미구비시 수입후 1년내 특혜관세 신청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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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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