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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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서 6골, 득점 선두권 추격하는 산체스

기사입력 2014.11.10 02:52 / 기사수정 2014.11.10 04:32

김형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 ⓒAFPBBNews=News1
알렉시스 산체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가 리그 8호골을 터트렸다. 어느덧 득점순위에서 독보적인 3위에 자리하며 득점 선두권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체스는 10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8분 이날 팀의 선제 결승골을 책임졌다. 역습 찬스에서 빠른 속도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산체스는 오른쪽에서 대니 웰백이 내준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산체스는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리그에서 터트린 8호골로 2위 디에고 코스타(첼시·10골)를 2골차로 추격했다. 1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12골)와는 4골차다.

지금은 차이가 있지만 득점 순위 판도를 뒤엎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문제는 속도다. 산체스는 전 대회를 포함해 매경기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더욱 놀랍다. 최근 4경기 연속골에 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새로운 둥지 아스날에 적응력을 높이면서 득점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동시에 최근 함께 공격편대를 구성하고 있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대니 웰백 등과의 호흡도 좋아지면서 물 오른 골감각을 과시할 기회를 자주 잡고 있다.

산체스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반면 아스날은 이날 웃지 못했다. 스완지에게 예기치 못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또다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산체스에게도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좋지 못한 팀 분위기에 아스날 공격의 대부분을 나서서 해결하고 있는 산체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면서 이것이 득점행진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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