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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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주파수' 100% 공감 로맨스로 2040 사로잡을까

기사입력 2014.11.07 15:55 / 기사수정 2014.11.07 15:56


'사랑주파수 37.2' . 권태완 기자
'사랑주파수 37.2'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사랑주파수 37.2'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 공감 얻기에 나선다.

MBC에브리원 ‘사랑주파수 37.2’는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심리와 함께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라디오의 형식을 빌린 이 프로그램은 젊은 남녀를 타깃으로 사랑에 대한 각양각색 사연을 재구성한다. 연인 사이의 문제와 해결책을 짚어보면서 사랑을 되돌아보고자 기획됐다.

신승엽 감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CGV에서 진행된 ‘사랑주파수 37.2’의 제작발표회에서 "재미나고 공감이 갈 수 있는 사랑이야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감독은 "재미나고 극적인 사랑이야기는 많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는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쁜 남자를 만나서 상처받고 헤어졌는데'라고 공감하고 윤건 씨에게 상담을 받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이야기들 만들려고 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가수 윤건이 DJ 캡틴 역을 맡았고 최윤소, 달샤벳 아영, 진현빈, 윤진욱 등이 사연 속 인물들을 연기한다.

실제 라디오 DJ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윤건은 "실제 라디오 DJ를 할 때는 여러 청취자의 사연을 보면서 오히려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극 중 DJ 캡틴은 뭔가 아픔이 있는 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인물이다. 불친절한 연애상담이지만 자신이 치유 받고자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2040 남녀의 사랑과 심리를 새로운 방법으로 다루겠다는 각오를 내세운 '사랑주파수 37.2'가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공감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1시에 전파를 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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