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한은정이 과거 머리를 다치게 된 사고를 떠올렸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한은정이 과거 임신한 채 폭행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6회에서는 김태희(한은정 분)의 과거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는 편지 한 장을 남겨놓고 몰래 떠나려다가 손세동(신세경)에게 들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손세동은 김태희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어보더니 조심스럽게 머리를 왜 다치게 됐는지 물어봤다.
김태희는 방바닥에 누워 당시를 떠올렸다. 김태희는 윤여사(이미숙)가 보낸 조붕구(김규철)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 김태희는 조붕구의 팔을 물었다가 내팽개쳐지면서 벽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다가 또 모서리에 머리가 찍히고 말았다.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었던 김태희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는 "나 병원 가야 돼"라며 "나 좀 병원에 데려가주세요. 배속에 아기가 있어요. 아기 좀 누가 살려주세요"라고 배를 움켜쥐었다. 알고 보니 주홍빈(이동욱)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폭행을 당한 것이었다.
김태희는 손세동에게 "떠올리기 싫어. 떠올리면 머리 아플 것 같아"라고 둘러대며 당시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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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