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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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 "직장인만의 이야기 아니다"

기사입력 2014.11.05 15:01

김승현 기자
이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이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성민이 '미생'이 공감받는 이유를 전했다.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 인터뷰에는 김원석 감독,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직장인만의 이야기였다면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직장 안에서 사람, 그리고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하는데 있어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직업군을 신경쓰지 않는다. 대본이 상세하고, 감독이 현장에서 디테일한 지도를 보인다. 장면 하나하나에 세심함이 깃들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윤태호 작가의 원작인데, '미생'을 드라마화하겠다는 김원석 감독과 이것을 대본으로 풀어내는 작가를 칭찬하고 싶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종합무역상사의 만년 과장으로 워커홀릭이자 위아래로 신임이 두터운 베테랑 오상식 과장으로 분한다. 이성민은 장그래(임시완)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새로운 운명을 부여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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