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골' 아구에로, 코스타 제치고 득점 선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가 득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구에로는 2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경기 초반부터 아구에로는 최전방에서 맨유를 쉴새없이 위협했다. 전반 21분과 22분에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어 아구에로가 일대일찬스를 맞이했지만 모두 다비드 데 헤아에게 막히고 말았다.

귀중한 득점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맨시티가 수적 우세를 갖고 경기를 하면서 아구에로에게도 많은 기회들이 찾아왔다. 골장면도 그랬다. 가엘 클리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아구에로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에서 터트리는 10번째 골맛이었다. 지난 10월 토트넘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린 이후 3경기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랭킹에서도 어느덧 선두로 올라섰다. 9골을 터트린 후 지난 퀸즈파크레인저스전에서 침묵했던 코스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인 아구에로를 앞세운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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