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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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김치' 차현정 "식당서 등짝 많이 맞았다"

기사입력 2014.10.31 09:16 / 기사수정 2014.10.31 09:16

'모두 다 김치' 차현정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 싸이더스hq
'모두 다 김치' 차현정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 싸이더스hq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차현정이 솔직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가 종영한 가운데 차현정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하고 일일 드라마를 처음 해봤다. 미니시리즈 보다는 긴 호흡이었고 촬영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종영이 저 멀리 있는 줄만 알았는데 어느덧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차현정은 "아무래도 후반부에는 만행을 많이 저지르다 보니 체력소모가 크고, 에너지도 많이 들어서 끝나면 시원섭섭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막상 끝이 나니까 많이 허전하고 무언가 텅 빈 느낌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제 캐릭터가 ‘악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동정심이 보여지길 원하지 않으셨다.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까가 아닌 못돼보이고 쥐어박고 싶을까 하며 연구를 많이 했었다. 저도 오죽하면 모니터 할 때 꼴 보기 싫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식당에서 어머님들께 등짝도 많이 맞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또 “계절이 두 번 바뀌고 나니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촬영하면서 훌륭한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같이 할 수 있어서 가장 행복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주신 존경스러운 감독님과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가 있었기에 드라마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두 다 김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며 마무리했다.

차현정은 만행의 끝을 저지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박현지 역으로 열연, 악녀의 끝판왕 다운 매서운 눈빛과 독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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