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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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염경엽 감독 "조상우-한현희, 항상 잘할 수는 없다"

기사입력 2014.10.28 21:56 / 기사수정 2014.10.28 22:02

신원철 기자
한현희와 염경엽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한현희와 염경엽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졌다. 넥센 히어로즈가 1차전 역전승 분위기를 2차전까지 끌고가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9로 완패했다.

선발 앤디 밴헤켄은 7⅓이닝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이날 넥센은 LG 투수들을 상대로 5개의 안타와 3개의 4사구를 얻었지만 유한준의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시원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8회 조상우, 한현희가 무너지며 LG의 '빅이닝'을 허용했다.

경기를 마친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은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가장 먼저 선발 역할을 해낸 밴헤켄을 칭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타격의 팀인데, 그게 안 터졌다"며 아쉬워 한 염 감독은 "신정락의 투구도 좋았고, 우리가 못쳤기 때문에 졌다. 선수들이 스트레스 안받게끔 안맞은 건 잊어버리고 3차전 준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8회 대량 실점의 시발점이 된 조상우, 한현희의 등판 내용에 대해서는 "상우와 현희가 제구가 안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항상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안좋은 경기 한번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게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잘 할 거라고 믿는다"며 변치 않는 신뢰를 드러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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