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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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김창렬 "'그대에게', 지금 들어도 어깨 들썩"

기사입력 2014.10.28 16:21 / 기사수정 2014.10.28 16:22

김승현 기자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김창렬이 故 신해철의 곡 '그대에게'를 치켜 세웠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故 신해철 추모 특집 '민물장어의 꿈'으로 꾸며졌다.

이날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탄 신해철이 결성한 밴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 나왔다.

김창렬은 "심사위원이 전주만 듣고도 우승을 직감한 곡이다"며 "신해철이 동네 문구점에서 산 멜로디언으로 만들었다는 후일담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 참가를 위해 신해철이 신디 사이즈 음을 넣었다고 한다. 그 음이 심사위원과 더불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진짜 명곡이다. 지금 들어도 어깨가 들썩거린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며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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