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8
사회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이제 '온점'이 아니라 '마침표'

기사입력 2014.10.28 00:46 / 기사수정 2014.10.28 00:46

고광일 기자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 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 국립국어원


▲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소식이 발표됐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장 부호' 용법을 보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을 고시했다. 시행은 2015년 1월 1일부터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은 그동안 글쓰기 환경이 컴퓨터와 인터넷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문장 부호'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돼 왔다.

이에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8월 29일 국어심의회에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를 확정 고시하게 됐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에 따른 새 '문장 부호'는 이전 규정에 맞추어 쓰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하되, 현실적인 쓰임에 맞도록 허용 규정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개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범의 현실성을 높여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에서는 가로쓰기를 기준으로 문장 부호의 용법을 정비하여, '온점'과 '반점'으로 부르던 부호 '.'과 ','에 대하여 각각 '마침표'와 '쉼표'라고 하고 기존에 부르던 이름도 쓸 수 있게 했다.

또한 ‘줄임표’를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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