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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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3회만에 시청률 3% 돌파…무서운 상승세

기사입력 2014.10.25 08:51 / 기사수정 2014.10.25 08:58

김승현 기자
미생 ⓒ tvN
미생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미생' 3화는 평균 시청률 3.4%,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미생'에 출연 중인 6인의 주역들(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시청률 공약 조건으로 내걸었던 3%를 단 3회만에 돌파한 것이어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생활밀착형 드라마이지만 남녀 10~40대에 이르는 전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생 열풍'의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성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장그래(임시완 분)의 힘찬 날갯짓이 그려졌다. 특유의 집념으로 입사 PT 준비를 하면서도 무역용어사전을 나흘 만에 독파하고 위기에 몰린 팀내 업무를 훌륭하게 지원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양과 질이 다른' 장그래의 노력과 놀라운 성장 속도에 오상식 과장(이성민)과 김동식 대리(김대명)도 남몰래 그의 노력을 지지해 훈훈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25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원인터내셔널 인턴들의 숨막히는 입사 프리젠테이션(PT)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장면은 무역상사 출신 자문위원의 철저한 현장 검증에 의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PT 현장에서 발휘될 장그래의 진가가 통쾌하게 그려지게 돼 실제 입사 PT 현장을 방불케 할 팽팽한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PT 장면의 시퀀스가 무려 40분에 가까울 정도여서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가장 긴 장면으로 묘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긴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다. 특히 안영이(강소라)와 장백기(강하늘)의 PT 장면은 그야말로 'PT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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