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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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왕수박과 손풍금 캐릭터, 전혀 달라"

기사입력 2014.10.22 17:25 / 기사수정 2014.10.22 17:25

'전설의 마녀' 오현경 .권태완 기자
'전설의 마녀' 오현경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현경이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와 전작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연기했던 캐릭터를 비교했다.

오현경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현경은 "'왕가네 식구들' 속 왕수박과 캐릭터가 겹치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현경은 '전설의 마녀'에서 10번방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자 청주여자교도소의 명물, 벌금형 수형자로 사기전과가 화려한 손풍금 역을 맡았다. 이종원(탁월한 역)과 함께 로맨스로 엮이며 웃음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그는 "'왕가네' 속 왕수박은 정말 이기적인 여자였다. 이기적이고 나밖에 몰랐던 여자가 자식이 뭔지 남편이 뭔지 딸이 뭔지 알아가는 한 여자로서의 인생을 그렸다면, '전설의 마녀' 손풍금은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여자가 사회에 뛰어들었을 때 주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등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현경이라는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걸 깨 가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전설'(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혜와 고두심, 전인화, 오현경, 하석진, 이종원, 변정수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 '백년의 유산'으로 인연을 맺었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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