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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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코믹한 연기 변신, 스스로도 기대 중"

기사입력 2014.10.22 17:01 / 기사수정 2014.10.22 20:22

'전설의 마녀' 오현경. 권태완 기자
'전설의 마녀' 오현경.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현경이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오현경은 10번방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자 청주여자교도소의 명물, 벌금형 수형자로 사기전과가 화려한 손풍금 역을 맡았다. 이종원(탁월한 역)과 함께 로맨스로 엮이며 웃음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현경은 '그동안의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좀 다른 캐릭터인 것 같다'는 얘기에 "손풍금의 매력은 섹시한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풍금은 세상을 정확하게 잘 모르고 살아온 사람이다. 때문에 섹시함을 무기로 삼고, 터프한 면도 보이지만  그 모습이 푼수처럼 드러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드라마가 자칫 무거운 분위기라고 느낄 수 있는데, 이종원 씨와 함께 양념 같은 역할,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코믹한 것은 '지붕 뚫고 하이킥' 외에 해 본적이 없다. 또 다른 의미의 푼수 역할로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심 즐겁다"고 웃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전설'(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혜와 고두심, 전인화, 오현경, 하석진, 이종원, 변정수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 '백년의 유산'으로 인연을 맺었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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