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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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중요할 때 2골…울산 상위 스플릿 기회 잡다

기사입력 2014.10.19 18:07

조용운 기자
양동현 ⓒ 엑스포츠뉴스DB
양동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상위 스플릿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울산은 19일 홈구장인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속에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울산은 12승8무12패(승점44)로 전남 드래곤즈(승점44)를 골득실로 앞서 6위를 탈환했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를 차지한 울산은 오는 26일 열리는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 스플릿 잔류에 성공한다.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울산은 양동현과 유준수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김신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골을 노리던 울산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을 빠르게 처리한 울산은 문전에서 양동현이 유준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기분 좋은 출발에도 상주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막판 동점골까지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울산이 고전하는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답답하던 경기는 후반 23분 울산에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승패가 나뉘었다. 키커로 나선 양동현이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동현은 시즌 중반 울산으로 이적한 뒤 1골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할 때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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