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NC 손시헌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 만들겠다"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 만들고 싶다."

NC 손시헌이 포스트시즌 각오를 전했다. 그는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베테랑답게 선수들을 이끌겠다고 이야기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와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먼저 3위 자리를 확보한 만큼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단 젊은 선수들이 많아 포스트시즌에서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손시헌이 내린 해답은 "미리 생각하지 말자, 경기에 답이 있다"는 것과 "긴장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미리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경기에서 푼다는 생각이고, 그 안에 답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다운 경기' 하면서 팬들이 잘 싸웠다고 생각할 만한 경기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후배 선수들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경기에서 느끼기 바란다. 우리는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게 강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군 합류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원동력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잘했지만 프런트도 코칭스태프도 한마음이 됐기 때문이다"라며 "고비도 있었고, 팀 분위기가 나빠지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참고 버텼다. 목표가 있기 때문에 화나도 참고 목표만 봤다"고 전했다. 손시헌은 이날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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