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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김주영, ACL 베스트 센터백으로 선정

기사입력 2014.10.17 00:04

김형민 기자
곽태휘, 김주영이 올 시즌 ACL 최고 센터백 4인방에 선정됐다 ⓒ AFC 페이스북 캡쳐
곽태휘, 김주영이 올 시즌 ACL 최고 센터백 4인방에 선정됐다 ⓒ AFC 페이스북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 김주영(FC서울)이 올 시즌 아시아 최고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2014 AFC 챔피언스리그(ACL) 베스트 센터백 네 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한국 선수 두 명이 포함됐다. 알 힐랄의 결승 진출을 이끈 곽태휘와 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주영이 이름을 올렸다.

곽태휘는 지난 2013년 1월에 울산 현대를 떠나 알 샤밥으로 이적하면서 중동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간판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와 ACL 순항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영은 서울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올해 스리백으로 전환한 서울에서 김진규(FC서울) 등과 함께 수비라인의 핵으로 뛰었다. ACL에서는 서울의 막강 수비라인 구축에 기여했다.

진가를 입증하듯 둘은 나란히 슈틸리케호 1기에 뽑히기도 했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곽태휘와 김주영을 모두 소집해 두 번의 평가전에서 실험했다. 곽태휘는 파라과이전, 김주영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곽태휘, 김주영과 함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의 돌풍을 책임진 니콜라이 토폴-세탠리, 알 아인의 이스마일 아메드가 최고 센터백 4인방으로 꼽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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