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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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손창민, 구치소 수감 포착 '범상치 않아'

기사입력 2014.10.16 09:31 / 기사수정 2014.10.16 09:31

손창민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 MBC, 본팩토리
손창민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 MBC, 본팩토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만과 편견' 손창민이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1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측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종횡무진 구치소를 장악하는 손창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손창민은 도박장에서 개평 뜯고 살던 인생이라 개평이라 불리다 하는 짓이 개차반이라 결국 ‘개개평’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창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낸다.

이미 모든 것을 통달한 표정으로 다른 수감자에게 긴밀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구치소 철창을 타고 한 바탕 소동을 벌이는 등 독특한 구치소 일상을 보내고 있다. 손창민은 구치소 안에서 당당히 치킨을 앞에 두고 닭다리를 음미, 제대로 식도락을 즐기는 ‘치킨 먹방’까지 선보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는 의외의 변수들이  손창민을 괴롭혔다. 첫 번째 난관은 바로 소품이었던 치킨이었다. 촬영 당시 천연덕스럽게 치킨을 먹으며 연기하는 손창민의 모습에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사실 치킨이 너무 매웠던 것.

촬영 직후 손창민은 난색을 표하며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입을 헹궈내 촬영장에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철창을 타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혔다. 보다 생동감 있는 장면을 위해 리허설 때보다 한 칸 더 위의 철창에 오르라는 디렉션이 내려졌고 이에 손창민은 원래보다 70cm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 철창을 딛고 올라서 혼신의 연기를 펼쳐내야 했다.

다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여섯 번 넘게 액션이 반복되자, 손창민은 “너무 힘들다”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하지만 손창민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만큼은 전혀 힘든 기색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손창민은 촬영장에서 집중력 있는 연기와 넉넉한 웃음으로 대선배답게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개개평’ 정창기 역으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할 손창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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