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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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삼성에 울린 '비상 경보' 홈런으로 껐다

기사입력 2014.10.15 21:53 / 기사수정 2014.10.15 21:53

신원철 기자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삼성에 울린 비상 경보를 껐다. 삼성은 이 홈런 덕분에 정규시즌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릍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남아있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웠다. 프로야구 역대 최초의 정규시즌 4연패다. 

나바로가 삼성을 울리고 또 웃겼다. 3-0으로 앞서던 6회 1사 1루. LG 박용택의 타구가 나바로가 서있는 곳으로 날아들었다. 2루수 직선타를 예감한 1루 주자 김용의가 발걸음을 되돌렸을 때 사고가 발생했다. 나바로가 공을 흘렸다. 2사 1루가 됐을 상황이 1사 1,2루가 됐다. 삼성은 이후 1점을 내줬다. 

7회 3-3 동점이 되면서 경기 결과를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삼성은 7일 잠실 LG전에서도 리드하던 경기를 내준 기억이 있다.  

비상 경보는 홈런 하나에 꺼졌다. 나바로가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삼성이 역사적인 정규시즌 4연패를 달성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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