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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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홈런·200안타' 넥센, 아직도 기록은 남아있다

기사입력 2014.10.15 07:00 / 기사수정 2014.10.15 00:38

나유리 기자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0득점을 달성한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0득점을 달성한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여전히 고지를 눈 앞에 둔 대기록들이 남아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남은 2경기에서 얼마만큼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넥센에게 2014년 10월 14일은 '기록의 날'이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을 펼친 넥센은 12-4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질주했지만, 팀의 연승보다 더 의미있는 기록들이 투·타에서 쏟아져 나왔다.

박병호는 시즌 50호,51호 홈런을 연타석포로 장식했고, 강정호는 시즌 100득점을 완성했다. 강정호의 100득점으로 넥센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00득점 타자 3명(박병호,서건창)을 보유한 팀이 됐다.

단일 시즌 최다 안타 1위에 당당히 랭크된 서건창은 13일 광주 KIA전에서 197호 안타를 신고한데 이어 이날 롯데를 상대로도 5회초 자신의 4번째 타석때 우익수 앞에 빠져나가는 단타를 때려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헤켄의 활약이 빛났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밴헤켄은 롯데 타선을 6이닝 1실점을 꽁꽁 묶어 마침내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2007년 두산 리오스 이후 역대 두번째다.

그러나 여전히 넥센이 노리는 기록들이 남아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단연 서건창의 200안타다. 이병규, 이종범의 기록을 뛰어넘은 서건창은 200안타까지 단 2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시간 문제에 가까운 기록이다. 

또 유격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강정호는 14일까지 시즌 38홈런을 기록중이다. 홈런 2개를 더 추가한다면 박병호와 함께 사상 첫 토종 타자 동반 40홈런이라는 꿈도 현실화시킬 수 있다. 

또 한명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문성현은 데뷔 첫 10승을 노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각각 한번씩 선발 등판을 남겨둔 상황이다. 

넥센은 15일 사직에서 롯데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 이후 서울로 이동해 17일 SK와 목동 홈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단 2경기에서 어떤 기록들이 완성될 수 있을지 혹은 미완성으로 남겨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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