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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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생각나'는 생얼 같은 노래…자이언티에게 고마워"(일문일답)

기사입력 2014.10.13 12:26 / 기사수정 2014.10.13 14:14

한인구 기자
서인영 ⓒ CJ E&M
서인영 ⓒ CJ E&M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서인영이 가요계 복귀를 앞둔 소감과 신곡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전했다.

서인영은 새 싱글 앨범 '생각나'의 발매를 앞두고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자리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감기가 걸려 상태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곡 '생각나'란?

"'생각나'는 소울 스타일의 노래다. 자이언티와 함께했다. 헤어진 연인의 솔직한 속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평소에 자이언티의 팬이었다. 재밌게 녹음했다. 자이언티의 목소리가 개성이 뚜렷해 서로 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지만, 무난하게 작업을 한 것 같다. '생각나'는 제 '생얼' 같은 노래다. 여자의 속 마음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솔직한 노래를 그리려 노력했다."


-자이언티와의 작업은?

"자이언티가 흔쾌히 참여해 줘서 고맙다. 저보다 더 열심히 작업했다. 새벽까지 열심히 작업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그래서 '생각나'에 애정이 더 간다."


-준비한 퍼포먼스는?

"이번에는 노래에 중심을 뒀다. 진솔한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패션이 빠질 수 없어, 보는 재미를 위해 60~70년대 클래식한 패션을 담았다. (제게) 원하시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의견을 다 채우기 위해서는 조금씩 다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서인영 컴퍼니를 설립하고 나서부터 제 색깔을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서인영의 색깔은?

"고민이 많다. 평소에 좋아하고 많이 부르는 곡은 발라드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여러 색깔 때문에 서인영 만의 색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이제 혼자 결정하는 것들이 많을 텐데?

"피곤한 면도 있어 몸살도 나지만, 만족도가 크다. 어렸을 때는 회사에서 정해주는 색깔도 있었다. 이제는 제가 선택하는 것들이 많아 부담감과 만족감이 함께 한다."


-마지막 연애는?

"1년 전쯤."


-복고 패션을 내세운 이유는?

"'신상녀'라는 별명이 있다. 최고의 신상은 '클래식'이라고 본다. 이전부터 복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화장이 센 여자들도 슬픈 사랑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속은 뻔한 여자일 수밖에 없듯이 말이다."


-서인영 컴퍼니에 대한 설명은?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적 색깔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시작했다. 너무 많은 계획을 가져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회사를 설립한 뒤 매사에 열심히 하면 좋은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이 많으면 제 의도와 다른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홀로 음악을 해서 솔직히 힘든 부분도 많다."

서인영의 싱글 앨범 '생각나'는 래퍼 자이언티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오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서인영, 자이언티 ⓒ CJ E&M
서인영, 자이언티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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