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레넌 감독 ⓒ 볼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닐 레넌 전 셀틱 감독이 볼튼 원더러스 지휘봉을 잡는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에 이어 이번에는 이청용(볼튼)과 인연을 맺는다.
볼튼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넌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제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당장 볼튼을 이끈다. 이어 다가오는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레넌 감독의 최우선 임무는 떨어질 만큼 떨어진 볼튼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일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11경기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볼튼은 결국 고민 끝에 구원투수로 레넌 감독을 선택했다.
이로써 레넌 감독은 셀틱에서 기성용의 스승으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에는 이청용과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넌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글래스고에 입성, 셀틱을 이끌었다. 4년동안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스코티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2년 11월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묘 16강을 달성한 바도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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