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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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안타 맹폭' 삼성, 5연패 탈출…'매직넘버 -2'

기사입력 2014.10.12 17:37

나유리 기자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길고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76승 3무 45패를 기록하며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고, 정규 시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반면 KIA는 시즌 73패(52승)째를 떠안으며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KIA 선발 한승혁에 막혔던 삼성 타선은 4회부터 본격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1사 후 박한이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채태인이 중전 안타를 보탰다. 2사 주자 1,3루에서 5번타자 이승엽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1-0으로 앞서던 삼성은 이어진 5회초에도 점수를 얻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진 안타로 물꼬를 텄고, 2사 주자 3루 찬스에서 나바로와 박한이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3번타자 채태인은 한승혁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고,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폭투와 김상수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더 얻은 삼성은 2사 주자 1,3루에서 박한이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7-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쐐기타였다.

7회 진갑용의 적시타까지 추가한 삼성은 네번째 투수 박근홍이 9회말 2실점했지만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으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J.D 마틴 ⓒ 삼성 라이온즈
J.D 마틴 ⓒ 삼성 라이온즈


이날 삼성 선발 J.D 마틴은 5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 KIA 선발 한승혁은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지만 4회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최종 기록은 4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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