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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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네이마르 "중국의 그라운드 좋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10.12 12:34

조용운 기자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 도중 득점에 실패한 네이마르가 아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 도중 득점에 실패한 네이마르가 아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숙적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뒤로 하고 무득점에 그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 버즈네스트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정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골을 터뜨린 디에구 타르델리(아틀레티쿠 미네이루)의 활약이 빛났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의 양팀 에이스 대결은 서로 무득점에 그쳤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른 두 선수는 득점 기회를 놓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전반과 후반 몇몇 장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를 통해 돌파를 하고도 골키퍼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를 꼬집었다. 현지 언론 '글로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슈팅을 하려는 순간 볼이 밀리고 비틀어진 느낌을 받았다"면서 "내가 느끼기에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경기 당일 공기오염으로 베이징시를 뒤덮은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던 네이마르는 원치 않던 그라운드 상태에 이중고를 겪고 말았다.

그래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정기전의 우위를 이어간 네이마르는 "이러한 타이틀은 기분이 좋다"면서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어렵지만 더 많은 승리를 얻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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