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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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3안타' 두산,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4.10.10 22: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이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9일) 떠안은 역전패를 설욕하며 시즌 56승(1무65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49승2무 73패. 

두산은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수빈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 우전 안타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터진 홍성흔의 우전 3루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오재일의 적시타 때 3루주자 홍성흔까지 득점했다.

한화는 2회 2점을 따라붙었다. 김태균과 피에, 이양기의 연속안타로 만루 위기를 잡은 뒤 장운호와 대타 정범모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두산과 한화는 4회 각각 1점씩을 따라붙어 2점차 두산의 리드가 이어졌다. 두산은 7회초 오재일의 적시타 때 3루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또 8회 김응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한화는 7회와 9회 좋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266일 만에 선발승을 노리던 두산 선발 이현승은 1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현승이 내려간 마운드를 오현택, 함덕주, 임태훈, 윤명준, 이용찬이 나눠 책임졌다.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때렸는데 오재일과 김재환이 나란히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시즌 최다 107구를 던졌으나 4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한화 방망이는 많은 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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