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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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멀티히트' 넥센, KIA 꺾고 PO 직행 확정

기사입력 2014.10.07 22:08

나유리 기자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넥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73승 1무 48패를 기록하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동시에 3위 NC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확정지었다. 반면 KIA는 시즌 70번째 패(51승)를 떠안으며 8위를 지켰다.

넥센은 경기 초반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서건창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이어진 2회말에도 김민성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동원의 내야 땅볼때 3루 주자 김민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발 문성현이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말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했고,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가 터졌다. 상대 실책까지 겹쳐 박동원은 홈을 밟았고, 서건창은 3루까지 질주했다. 여기에 이택근이 2루 땅볼을 추가해 스코어는 4-3, 다시 넥센이 리드를 쥐었다.

6회말 1사 주자 3루에서 박헌도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7회말 무사 만루에서 1점을 보태며 6-3, 3점차까지 달아났다.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이날 넥센 선발 문성현은 5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뿌리며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는 못미쳤으나 타선의 적절한 도움까지 받으며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KIA 선발 김병현은 올 시즌 두번째로 많은 투구수 112개를 기록했지만, 5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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