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의 이제훈과 최원영이 기싸움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과 최원영이 비밀수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5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신흥복(서준영) 살인사건의 비밀수사 도중 상처를 입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신흥복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 자객 강필재(김태훈)가 쏜 화살에 팔을 다쳤다. 채제공(최원영)은 "어찌 이런 위험천만한. 환궁해서 내의원 입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자객이 활을 한 치만 비껴 잡았어도 이 나라는 왕세자를 잃었을 것입니다"라며 화를 냈다.
이선은 "간신히 천승세라는 끈 하나를 잡았어. 증좌보다 사람의 목숨을 날린 게 분해. 또 다른 목숨을 날린 게 분해. 우리가 세운 가설이 맞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채제공은 "아직은 가설일 뿐입니다"라며 안심시켰지만, 이선은 "'백성을 하늘로 알고 섬겨야 한다' 이런 공허한 문구들 늘어놓겠다는 게 아니야. 적어도 백성의 목숨이 자신의 목숨만큼은 귀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정치할 자격이라도 주어지는 것 아니냐고"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채제공은 서지담에게 "치료,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겠지"라고 물으며 이선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