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3승·박정권 연타석포' SK, 한화 6-3 제압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가 한화를 꺾고 4강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57승(1무6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는 연패 탈출에 실패, 시즌 71패(47승2무)째를 떠안았다.

SK는 1회 이명기와 조동화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터진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한화는 2회초 곧바로 이양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송광민의 타석때 터진 SK 3루수 박계현의 실책 때 3루주자 장운호가 홈을 밟아 2-2를 만들었다.

SK는 ‘4번타자’ 박정권의 홈런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권은 4-2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와 마주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7회 1점을 만회한 뒤 9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패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단연 박정권의 활약이 빛났다. 박정권은 홈런 2방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