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 서태지 컴퍼니
▲ 서태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서태지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편안한 트레이닝 복장으로 모습을 드러낸 서태지는 '해피투게더' 출연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아요"라고 짧은 답변을 한 뒤 녹화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서태지 유재석의 단독 토크 이후, 기존의 패널들과 서태지가 만들어 온 음악적 기록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서태지는 또 '해피투게더'에서 데뷔 22년만에 최초로 가수와 남편, 아이 아빠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지난 2004년 SBS '최수종쇼' 이후 10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특히 서태지와 국민 MC 유재석은 지난 1993년 KBS '달려라 고고'에서의 만난 이후로 21년 만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국민 가수, 국민 MC의 만남 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거라 예상된다. 특히 1972년생 동갑내기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5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