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지능 ⓒ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캡처
▲ 고양이 지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양이의 지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양이의 지능’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게시된 글은 고양이가 개보다 머리가 나쁘다는 말은 오랫동안 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왔으나 개와 고양이의 종별 차이보다는 개체별 차이가 더욱 크다는 주장을 했다.
지금까지 개가 고양이보다 월등하게 영리하다고 알려져 있던 까닭은 이제까지 동물지능 측정방법이 개에게 유리한 분야에 치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개는 주로 기계적 반복을 통해 학습하는 반면 고양이는 문제 해결에 주로 유추나 모방행동을 이용한다. 즉 다른 고양이나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잘 기억해두었다가 그대로 따라하거나, 아예 이제까지 한 번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는 새로운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내는 것이다.
특히 고양이는 앞발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을 흉내 내어 미닫이창이나 서랍을 쉽게 열기도 하고 직접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쏘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고양이가 육상동물 중에서 침팬지 다음으로 지능이 높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개를 능가하는 지능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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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