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17
사회

휴면계좌조회, 숨어있는 돈 무려 2천억원… 안찾으면 자선재단으로

기사입력 2014.10.02 14:51 / 기사수정 2014.10.02 15:11

조재용 기자
휴면계좌조회 ⓒ MBN 휴면계좌조회 방송화면
휴면계좌조회 ⓒ MBN 휴면계좌조회 방송화면


▲ 휴면계좌조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휴면성 신탁 계좌가 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휴면계좌조회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은 지난 7월 현재 국내 17개 은행의 휴면성 신탁 계좌는 170만1058개, 금액은 2427억원이라고 밝혔다. 휴면성 신탁이라 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휴면계좌는 우리은행이 32만 5000건(23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26만 2000건(532억 원), 기업은행 21만 2000건(229억 원), 국민은행 19만 3000건(330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휴면계좌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이용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휴면계좌조회를 원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은행을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고,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이게 된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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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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